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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뉴스 111호] "여기가 쪽방이지 집이냐?"
2023. 4. 4.
[홈리스뉴스 111호] "여기가 쪽방이지 집이냐?"
※ 글이나 사진을 누르시면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2023년 2월 <111호> (온라인 8호)
▲
이 씨가 살고 있는 2평 남짓한 방. 이곳은 용산구 동자동 내 쪽방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이 씨는 ‘쪽방주민’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홈리스뉴스 편집부>
여기가 쪽방이지, 집이냐?
”
이 집은 쪽방이 아닙니다. 몇 년 전에는 쪽방이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2평 남짓에 화장실과 샤워실, 세탁기, 주방 모두 공용이지만 쪽방이 아닙니다. 앞집도 옆집도 쪽방인데 이 방은 쪽방이 아닙니다. 그래서 거주자 이씨에게는 아무런 지원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허울뿐이고 말뿐인 홈리스 정책을 다뤄보았습니다.
이 달의 홈리스뉴스
1.
홈리스 명의범죄,
1.
대책이 홈리스 등록?
▲ <사진=KBS 2월 20일자 보도 방송화면 캡쳐>
‘바지사장’ ‘대포차’ ‘대포폰’ ‘대포 통장’… 홈리스 명의범죄는 끊이지 않습니다. 취약한 환경에 놓인 홈리스들은 명의를 도용당해도 쉽게 알아차릴 수 없을 뿐더러 경제적 보상을 받는 대가로 '명의 대여'에 엮이는 일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홈리스 명의범죄의 대책으로 노숙인시설 이용자들의 명단을 등록하겠다고 합니다.
2. 오세훈표 ‘약자’ 시리즈 파헤치기 제 2탄
: 여전히 부족한 일자리와 급식지원
▲ <사진=홈리스행동>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 지원 정책의 현실을 꼬집는 <오세훈표 '약자' 시리즈 파헤치기> 제 2탄! 주거와 의료 지원 예산을 다룬 지난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늘지 않는 공공일자리 수와 여전히 법정 시설로 운영되지 않는 '따스한채움터' 이야기를 다뤄보았습니다.
3. '나의 동지', 그리고
3.
제복 입은 권력
▲ 장애여성이자 노점상, 빈민이자 또한 사회운동가였던 故최옥란 <사진=빈곤사회연대>
3월 26일, 최옥란 열사의 기일이자 전국의 활동가들이 모이는 전국장애인대회가 열리는 날. 대회에 참가한 동지들을 막아서고 협박하는 경찰에게 법적 근거를 물어도 돌아오는 건 '당연히 안 되는 거죠' 같은 말뿐이었습니다. 제복을 무기로 삼은, 제복 입은 자들의 권력을 두려워하던 한 활동가는 이제 다른 것을 두려워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이 달의 홈리스행동 이야기
▲기후정의선언 간담회, '빈곤의 자리에서 기후정의를 말하다' (2022. 3. 29, 아랫마을)
편집부에서 알려드립니다~
아랫마을 찾아오시는 길
아랫마을은 금융피해자연대 해오름, 노숙인인권공동실천단, 빈곤사회연대,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그리고 홈리스행동 이렇게 다섯 개의 사회운동, 반(反)빈곤운동 단체가 함께 일하는 사무공간이자 홈리스들이 교육받고 함께 모일 수 있는 야학이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홈리스행동
Homeless Action
(04316)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320-28 왼쪽집(아랫마을) 1층
T) 02-2643-4331 F) 02-363-4331
homelessact@gmail.com
후원계좌: 국민은행(홈리스행동) 533301-01-12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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