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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뉴스 131호] 2024 홈리스 추모제 특별판
2024. 12. 11.
[홈리스뉴스 131호] 2024 홈리스 추모제 특별판
※ 글이나 사진을 누르시면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12월 <131호> (온라인 28호)
2024 홈리스추모제 특별판
"차별을 넘어, 공존의 세계로!"
오는 12월 20일 금요일, 서울역 광장에서 홈리스추모제가 열립니다. 누구보다 많은 사연과 이야기를 품고 있지만 주목받지 못한 홈리스의 죽음에 의미와 이름을 붙이는 일이지요. 이번 호에서는 홈리스추모제에 앞서,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이 달의 홈리스뉴스
홈리스 주거권을 가로막는 걸림돌
▲ 10월 7일, 동자동 쪽방 주민과 홈리스주거팀은 공공주택사업 실행의 요구를 담아 “이사 가는 날”이라는 문화제를 열었다. <사진=2024홈리스주거팀>
'홈리스', 집이 없거나 집답지 못한 곳에 사는 사람, 혹은 그런 상태. 안정적인 주거가 없다는 것이 홈리스들의 공통점이기에, 주거라는 도화지 위에 각자의 필요에 맞는 정책들로 색을 입히는 것이 홈리스 복지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주거지 대신에 시설에 수용하고, 열악한 고시원에서조차 퇴거당하고, 공공주택사업은 계속 미뤄지고, 주거사다리 정책은 허약하기만 현실은 홈리스를 죄여 오고 있습니다.
서울시 공영 장례 제도, 그 한계
▲ 12월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된 ‘2024 홈리스 추모행동 선포 기자회견’ 시작 전 모습. 이날 기억의 계단에서는 463명(2024년 11월 25일 기준)의 무연고·홈리스 사망자를 모시고 진행되었다. <사진=홈리스행동>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홈리스추모제. 회를 거듭할수록 무연고·홈리스 사망자 수도 증가해 올해는 총 476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생전에 충분한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한 이들은 죽음도 온전히 애도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 공영 장례 제도조차 그 한계가 명확한 실정입니다. 함께 짚어봅시다.
홈리스의 힘으로 차별광장 바꿔내자
▲ 9월 26일, 홈리스의 공존할 권리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홈리스를 밀어내는 서울시 포위의 날 · 권리 광장 선포 행동’ 참여자들 <사진=홈리스행동>
'홈리스 상태'는 왜 생겨나고 지속되고 있는 걸까요? 바로 정부가 '주거권 보장'이라는 책임을 저버렸기 때문인데요, 주거권을 보장받지 못한 홈리스들은 잠을 자려고, 밥을 먹으려고, 더위와 추위를 피하려고 향한 공공장소에서조차 마음 편히 머물지 못합니다. 홈리스를 폭행하고 검문하고 사진 찍으며 쫓아내는 이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홈리스에게는 안전하게 머물 권리, 공존할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알립니다!
아랫마을 찾아오시는 길
아랫마을은 금융피해자연대 해오름, 노숙인인권공동실천단, 빈곤사회연대,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그리고 홈리스행동 이렇게 다섯 개의 사회운동, 반(反)빈곤운동 단체가 함께 일하는 사무공간이자 홈리스들이 교육받고 함께 모일 수 있는 야학이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홈리스행동
Homeless Action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25, 유리빌딩 3층, HV 01호
(서울역사무소)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320-28 1층 왼쪽집(아랫마을)
T) 02-2643-4331 F) 02-363-4331
homelessact@gmail.com
후원계좌: 국민은행(홈리스행동) 533301-01-12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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